사전 경보로 더 똑똑해진 휴온스 연속혈당측정기

입력 2024-03-12 15:58   수정 2024-03-12 15:59


정부는 최근 당뇨 환자가 사용하는 당뇨 관리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2월 말부터 소아 1형 당뇨 환자가 사용하는 당뇨 관리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조기 시행키로 한 것이다. 임신성 당뇨·성인 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소아 1형 당뇨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휴온스도 당뇨 환자의 편의 증진에 나섰다. 휴온스가 2월 1일 선보인 차세대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의료기기로 꼽힌다. 덱스콤 G7은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구성됐으며 크기가 기존 모델 대비 60% 작아졌다. 시스템 가동 준비 시간도 30분으로 대폭 축소됐고 정확도(MARD)도 향상돼 더 정확한 혈당 확인이 가능하다. 덱스콤 G7은 혈당을 자동으로 측정한 뒤 관련 정보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에 전송한다. 이 제품 덕분에 손끝 채혈의 고통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덱스콤 G7은 사용자가 ‘경고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혈당에 급격한 변화가 있을 시, 고혈당 저혈당 등 경고 알람을 보내준다. 20분 이내 심각한 저혈당(55㎎/dL 이하)이 예측될 땐 사전 예측 경고를 울려 저혈당을 환자가 사전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덱스콤 G7은 수면, 운동 등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간대에도 자동으로 혈당값이 측정되고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보호자 등 최대 10명과 실시간 혈당 수치를 공유할 수 있어 일상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덱스콤 연속혈당측정기는 혈당 농도뿐 아니라 변동 추이, 변동 폭도 세심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체계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환자 맞춤형 경고음 설정 △간소화된 애플리케이션 △낱개 포장 출시 등을 통해 환자에게 다양한 선택지와 당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는 당뇨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덱스콤 G6의 트랜스미터를 무상으로 지원해왔다. 또한 충남 태안에서 1형 당뇨를 앓던 아이와 부모 등 일가족이 치료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숨진 사건이 발생한 뒤 휴온스는 한국 1형 당뇨병 환우회에 6000개의 연속혈당측정기를 기증한 바 있다. 이 기증은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지난 1월 15일 한국 1형 당뇨병 환우회의 긴급 기자회견을 통한 호소를 접한 뒤,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온스 관계자는 “덱스콤 G7 출시와 함께 정부의 새로운 건강보험 정책으로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가 더욱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뇨병 환자들이 부담을 덜고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혈당을 관리하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덱스콤 G7의 출시와 정부의 새로운 건강보험 정책이 시너지를 일으켜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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